한국에너지공단은 GS리테일과 1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에너지절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은 자사 편의점과 화장품스토어 등 전국 1만4천여개 상점들에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스티커를 부착, 자발적으로 '문 닫고 냉·난방 영업'을 준수할 방침이다.
또 GS리테일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내 적정온도 준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영업종료 후 옥외조명 소등 등 에너지절감활동을 추진한다. 전국 매장 내 벽면 스크린, 포스(POS)단말기, BGM 방송 등 다양한 홍보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전사적 차원의 에너지 절감활동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 5%, 에너지비용 80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공단은 GS리테일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을 실시해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절감 기법을 제공,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유통업계인 GS리테일을 시작으로 통신·화장품·의류 등 프랜차이즈 대표업계와 협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전국 12만여개 프랜차이즈 매장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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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18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시민단체와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캠페인 확산에 주력키로 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국민 생활에 밀접한 영업장을 다수 보유한 GS리테일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랜차이즈가 전사적 차원에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