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소경제 홍보TF' 발족…현장 소통 강화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 연중 상시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업계, 환경단체,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수소관련 기관·전문가를 총 망라한 '수소경제 홍보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수소 안전관리체계를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고, 수소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TF를 발족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이후 수소 관련 시설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안전점검 실시, 수소 연구·개발(R&D) 실증시설 안전을 대폭 강화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수소산업의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오른쪽)이 대전 학하 수소충전소 현장 점검에 나선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정부는 그동안 각 기관별로 분산됐던 수소경제 홍보를 TF로 일원화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부터 '알기쉬운 수소경제(가제)'라는 주제로 라디오 광고를 송출하고, 상반기 중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수소경제 서포터즈' 등의 활동을 통해 국민 이해도 제고에 노력할 방침이다.

지역별 주민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연중 실시해 국민들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수소전기차 시승과 수소충전소 방문 등 '수소에너지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