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IBM의 엔터프라이즈 서버 인프라인 파워시스템을 지원하며 기업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솔루션의 일부로 IBM의 파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IBM의 파워시스템은 x86 서버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며 주로 SAP와 오라클과 같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기존에 사용하던 x86 리눅스 중심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재설계하지 않고도 AIX, IBM i 기반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어 고객에게 선택권을 넓혔다.
구글 클라우드의 케빈 이치푸라니(Kevin Ichhpurani) 글로벌 에코시스템 부문 기업 부사장은 “많은 기업이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고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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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일부 기업은 클라우드를 적용하기 위해 처음부터 완전히 레거시 시스템을 재설계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기존 인프라를 계속 활용하기 위해 유연한 클라우드 소비 모델, 확장성 및 인공 지능, 기계 학습 및 분석을 도입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한 지원 범위 확장을 강조했다.
다만 구글 클라우드의 IBM 파워 시스템 국내 정식 서비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