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019년 중금리 대출을 9천800억여원 공급했으며, 올해 1월 8월 기준으로는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2019년 1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급한 중금리 대출 규모는 9천785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중금리 대출 상품은 정부 정책 상품인 '사잇돌 대출'이 주였다. 지난해 누적 대출액 중 93.6%가 사잇돌 대출이었으며 6.3%가량이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으로 구성됐다. 사잇돌 대출 규모는 9천165억원, 중신용 대출 규모는 620억원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9천785억원은 2018년 은행권 전체 중금리 대출의 공급 규모 8천922억원의 약 110% 수준"이라며 "올해도 약 1조원 가량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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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잇돌 대출의 평균 금리는 5.99%, 중신용 대출은 5.62%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직장인 사잇돌 대출을 2019년 1월 21일, 개인사업자 대상 사잇돌 대출 상품을 2019년 5월 28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 기반 중신용 대출은 2019년 8월 1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