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제조사 소노스가 구글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노스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연방지방법원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구글이 스마트 스피커에 사용된 무선통신 및 동기화 기술을 포함한 다섯 가지 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소노스는 구글 외에 아마존이 자사 스마트 스피커 관련 특허 100건을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구글과 소노스는 스마트 스피커 기술과 관련해 꾸준한 마찰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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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스는 구글에 해당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수수료를 지급하라고 요청해왔다. 구글역시 소노스도 자신들의 저작권을 사용 중이며 소노스가 지급한 라이선스 수수료가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었다는 입장이다.
구글 관계자는 "구글과 소노스는 협상 중이다. 소노스가 선의의 협상을 계속하는 대신 이런 소송을 제기한 것에 실망했다"며 "소노스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