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수출 이끈 게임산업...지난해 상반기 수출액 3조9천억

디지털경제입력 :2020/01/06 16:17    수정: 2020/01/06 18:27

지난해 게임산업이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액의 약 70%에 달하는 3억 달러의 수출액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6일 발간한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산업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수출액 33억3천32만7천달러(약 3조9천억 원)를 기록했다.

(사진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2018년 하반기 대비 6.0% 성장한 수치다. 또한 국내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48억1349만3000달러)의 69.2%에 달한다.캐릭터, 지식정보, 음악 산업이 게임산업의 뒤를 이어 각각 7.9%, 6.7%, 5.4%의 수출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과 비교해 캐릭터는 28.0%, 애니메이션은 24.5%, 방송은 19.5%, 지식정보는 17.1%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콘텐츠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58조1천306억3천8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판산업이 10조5천267억원(18.1%)으로 가장 큰 매출을 올렸다. 그 뒤를 방송 8조8천129억원(15.2%), 지식정보 8조3천302억원(14.3%), 광고 7조8천104억원(13.4%), 게임 7조745억원(12.2%) 순으로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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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65만4천276명으로 집계됐다. 출판산업 종사자가 18만3천986명(28.1%)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각 부문멸 종사자 수는 지식정보 8만5천502명(13.1%), 게임 8만4천398명(12.9%), 음악 7만8천847명(12.1%), 광고 6만6천121명(10.1%)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는 콘텐츠 사업체 2천500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와 콘텐츠 상장사 122개의 자료를 분석하고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거시통계 데이터를 참고해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