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 수소충전소의 고장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 취재결과, 양재 수소충전소는 3일 현재 고장으로 인한 복구가 진행중이다. 이 때문에 수소전기차, 수소전기버스, 수소전기택시 등의 충전이 이곳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양재 수소충전소의 고장은 지난해 12월 13일 현대자동차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졌다. 고장 원인은 노후화 및 충전 차량 급증에 따른 설비 과부하다.
현대차는 당시 양재 수소충전소의 고장 복구 예정 시간이 약 2주로 내다봤다. 이후 20일 공지를 통해 “고장 수리 기간이 추가 소요됨에 따라 연말경 재개소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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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수소충전소는 한 때 지난해 12월 31일 복구가 완료돼 한 때 충전이 가능했지만, 이후부터 다시 고장이 생겨 충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정상적으로 수소전기차 등의 충전이 가능한 곳은 국회 정문 앞 수소충전소 뿐이다. 상암동 수소충전소의 경우, 이달 말 승압공사가 완료돼 정상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