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CES에 첫 참가...'CES 2020'서 14개 신기술 선보여

로봇, AI, VR, 헬스케어,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등 6개 분야

과학입력 :2020/01/02 11:01

서울대가 CES에 처음으로 대학 이름을 건 부스를 마련, 참가한다.

서울대(총장 오세정)는 산학협력단(단장 윤의준) 주관으로 오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는 "CES에 학교 이름을 내건 부스를 마련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Sands Expo) 1층 G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7개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전시 부스에 선보이는 제품은 로봇 분야 6종(서비스 로봇 주행 플랫폼(STEP Platform), 고층빌딩 외벽청소로봇(Edelstro), 유연한 착용형 손 로봇(Exo-Glove Poly), 17.5배 늘어나는 가변강성 폴더블 로봇암(Foldable Robotic Arm), 종이접기 구조를 이용한 자동차 바퀴(Origami Wheel), 리프팅 자세 교정을 위한 소프트 웨어러블 장치 (Soft wearable device to correct lifting posture)과 AR 및 VR 분야 2종(단층 촬영 접안 디스플레이, 망막 투영 디스플레이), AI분야 3종(딥러닝을 이용한 겹친 지문 분리 알고리즘, 딥 뉴럴 네트워크를 이용한 3D MRI 영상 복원 인페인팅, 스누아이랩의 비전AI 기술이 탑재된 실시간 개체 탐지 카메라 및 엣지 박스), 디스플레이 분야 1종(페로브스카이트 나노입자를 이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헬스케어 분야 1종(인공홍채), 자율주행 분야 1종(토르드라이브의 자율 배송 자동차) 등 6개 분야 1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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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준 산학협력단장과 최양희 AI위원회 위원장, 조재열 산학협력사업부단장, 박동원 기술지주사장 등 교수와 연구원 3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대 기술지주자회사인 스누아이랩과 연구협력기업 토르드라이브도 전시에 함께 참여한다.

윤의준 산학협력단장은 "CES 2020 참여로 서울대가 개발한 차세대 혁신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후 지속적으로 서울대 보유 기술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학내 창업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