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종학회는 2일 한국원자력연구원 강시용 박사가 제33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 학회장은 앞으로 1년간 학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충남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에서 농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강 학회장은 농촌진흥청과 제주대 연구원을 거쳐, 2003년부터 원자력연구원에서 '방사선을 이용한 돌연변이 육종연구'에 전념해 왔다.
원자력연구원 방사선식품육종연구부장과 방사선육종연구실장을 역임, 농식품부 지원의 방사선육종연구센터 건립을 주도한 강 학회장은 지난해 7월 육종학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창립 50주년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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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학회장은 "첨단 신육종기술의 연구·개발(R&D) 활성화와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경험과 기술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첨단 육종·생명공학 기술로 개발되는 신유전자원이 국내에서도 안전하게 산업화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9년에 발족한 육종학회는 현재 1천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농생명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