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올해 판매를 시작할 2020년형 볼트 EV의 국내 공인 주행거리가 414km로 나왔다. 기존 볼트 EV 공인 주행거리(383km)보다 31km 올라간 것이다.
1일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 표시 연비 정보에 따르면, 2020년형 볼트 EV의 주행거리는 414km, 복합 연비는 5.4km/kWh다. 이는 17인치 휠 탑재 차량 기준이다.
2020년형 볼트 EV의 주요 제원은 지난해 8월 미국 쉐보레 미디어 전용 프레스룸 페이지에 공개됐다.
볼트 EV에는 288개의 배터리셀이 들어가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66kWh다. 기존 볼트 EV의 용량은 60kWh였다.
2020년형 볼트 EV는 오는 6일 출시될 예정인 현대차 2020년형 코나 일렉트릭과 판매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기존 코나 일렉트릭의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406km지만, 2020년형이 출시되면 이보다 더 높은 주행거리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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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형 볼트 EV의 국내 판매 예정시기와 가격등은 아직 알 수 없다.
올해 2020년형 볼트 EV 구매를 희망하는 예비 오너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800만원의 국고 구매 보조금을 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지자체가 제공하는 보조금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각 지자체의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