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안과질환 치료제 SB11 임상 완료

내년 판매허가 신청 계획…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속도

디지털경제입력 :2019/12/30 10:41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안과질환 치료제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임상 3상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루센티스는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다. 지난 해 글로벌 매출은 약 4조 2천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최근 SB11의 임상3상 시험을 위한 마지막 환자 방문이 이뤄졌다”며 “이러한 내용을 글로벌 임상정보 제공 웹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공개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년 3월부터 총 705명의 습성의 연령 유관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루센티스’와 의약품 유효성 및 안전성 등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금번에 완료한 SB11 임상 3상 데이터를 취합해 분석한 후 내년 중 임상 결과 발표와 더불어 유럽/미국 등에 판매 허가 신청 프로세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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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안과질환 치료제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임상 3상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기존 자가면역질환 및 종양질환 치료제와 더불어 희귀질환, 안과질환 등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른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케팅 파트너십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 미국 바이오젠과 안과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2종 (SB11: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5: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대한 마케팅 파트너십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