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는 국내외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를 손쉽게 발주할 수 있는 플랫폼 운영사 '벨루가브루어리'에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벨루가브루어리가 운영하는 주류 유통 플랫폼 명칭은 벨루가 비즈니스다. 주류를 취급하고자 하는 상점과 공급사, 도매상을 온라인으로 연결해준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https://image.zdnet.co.kr/2019/12/30/yoyoma_8bclVeBCw7QeA.jpg)
김상민 벨루가브루어리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기존의 주류 발주 과정은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정보 비대칭이 심해 업계 종사자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며 “이를 정형화하여 발주 프로세스를 간편화하고 상점이 더 다양한 주류 상품의 선택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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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 장동욱 수석팀장은 "벨루가 비즈니스는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새로운 상품 발주시마다 어려움을 겪는 상점의 문제점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도매상이 겪어왔던 오프라인 영업비용 부담의 문제 및 공급사 발주데이터 관리에 대한 문제점도 함께 해결한다”면서 “주류시장을 구성하는 상점과 공급사, 그리고 도매상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한 국내 최초의 주류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벨루가브루어리는 앞으로 크래프트 맥주 외에도 전통주, 와인, 중국주 유통업체 등 다양한 주류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발주 가능한 주종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국내 모든 상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통합 주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