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트리밍 게임’ 이용자 1만명 돌파

출시 9일 만에 성과…무료 체험 기회 5천명 추가 제공

방송/통신입력 :2019/12/29 17:24

KT(대표 황창규)가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무료 체험 이용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 오픈 9일 만의 결과다.

지난 20일 출시된 ‘5G 스트리밍 게임’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 다운로드 없이, 서버에 저장된 게임에 접속해 즐기는 서비스다. 서비스 시작 2일 만에 이용자 5천명을 넘어선 데 이어, 26일 7천명, 29일 오전 1만명의 이용자를 달성했다.

이용자 증가세에 힘입어 KT는 서비스 무료 체험의 기회를 추가 5천명에게 확대할 계획이다. 당초 KT는 원활한 게임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를 1만명으로 제한했지만, 데이터 이용 환경을 추가 분석해 이용자 한도를 늘렸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은 “3월 서비스 시에는 누구나 들으면 알 만한 더 좋은 게임 타이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료 체험 기간 중 이용자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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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체 이용자의 연령별 비중을 보면, 20·30세대의 호응이 컸다. 20대와 30대가 각각 44%, 45%로 89%를 차지했다. 전체 이용자 중 남성의 비중은 86%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한 게임은 세인츠로우4, 바이오쇼크 인피니티, 메트로 시리즈와 같은 대작 스테디셀러 게임이었다. 킹오브파이터즈, 메탈슬러그 시리즈 등 전통적 시리즈 게임들도 상당 시간 이용되며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