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클램셸 폴더블폰' 내년 2월 국내 출시할 듯

갤럭시 언팩서 첫 공개 후 글로벌 순차 판매

홈&모바일입력 :2019/12/29 10:57

삼성전자가 클램셸(조개껍질) 타입 폴더블폰을 갤럭시S11(가칭)에 앞서 내년 2월 국내 출시하는 것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내년 2월 차기 폴더블폰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일정을 추진 중이다. 새로운 폴더블폰은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삼성개발자회의(SDC)19에서 공개한 클램셸 타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전략 모델인 갤럭시S11에 앞서 폴더블폰을 출시한다면, 이는 폴더블폰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SDC19에서 공개한 새 폴더블폰.

또 2월 24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이동통신박람회(MWC) 2020에서 경쟁작들이 공개되는 만큼, 이에 앞서 수요를 선점하는 데도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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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폴더블폰은 올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사용성이 크게 달라진다. 외신 등에 따르면, 신제품은 6.7인치 화면을 갖추고, 위아래로 접으면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휴대성이 강화된다. 가격도 1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돼 구매 장벽도 낮아진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내년 2월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폴더블폰, 갤럭시S11, 갤럭시 버즈 신제품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