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글로벌게임센터 "2022년까지 지역 스타 게임기업 발굴할 것"

김용찬 부지사 "지역 대학 인재 위한 일자리 창출 기대"

충청남도 지역 내 게임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게임기업 육성을 이끌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20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에서 충남글로벌게임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찬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유병훈 아산시 부시장,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김용찬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글로벌게임센터'에 충남을 새롭게 지정한 이후 지역 기반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설치를 추진해왔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위치한 429제곱미터 규모로 자리했다. 향후 게임분야 창업 기업이나 강소기업을 입주시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게임 개발, 기술 고도화 지원, 맞춤형 마케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기별 사업 계획도 공개됐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올해 인프라 구축, 게임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고 오는 2020년에는 게임 스타트업 창업지원, 지역산업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장성각 실장.

이후 2021년을 영향력을 확산하는 시기로 정하고 투자 펀드 조성, 지역 특화사업을 정착하고 2022년에는 지역의 대표 게임기업을 발굴한다. 또한 2028년까지 성공 선도모델 구축, 지속 가능한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 다양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충청남도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 개소 후 ▲수도권 유망 게임기업 유치 및 게임산업 지역 불균형 해소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및 우수인력 지역 정착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용찬 충남 부지사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 게임 관련 기업을 집적시켜 다각적인 협업사업을 추진토록 하는 등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충남 게임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입주 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