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업계 최초 '인슈어폰' 서비스 출시

SK텔링크와 업무협약

교보생명이 생명보험업계선 최초로 보험을 결합한 알뜰폰 요금제를 내놓는다.

20일 교보생명은 '교보 러버스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연말까지 출시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10월 SK텔링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보험과 전화'를 결합한 '인슈어폰' 서비스 출시를 공동 준비해왔다.

데이터 프리 요금제 가격은 월 3만4천980원으로 SK텔레콤의 LTE 이동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다. 무제한 요금제 이외에도 기본 제공 데이터에 따라 월 5천500원, 1만2천980원 등으로 구성됐다.

교보 러버스 요금제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쓰던 스마트폰과 번호 그대로 유심칩만 바꿔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프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교보생명의인문학 콘텐츠인 '광화문 읽거느(읽다 거닐다 느끼다)' 서비스를 데이터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교보생명 소속 설계사들의 통신비를 지원한다.

교보생명 측은 "1만3천여명의 FP 중 90%가량이 요금제를 전환하면 연간 56억 원 이상의 통신비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