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윤두식)는 블록체인 기반 이메일 보관 시스템 ‘제이볼트 체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이볼트 체인은 블록체인의 데이터 무결성을 이메일 보관 시스템에 접목한 것으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메일 보안 기술 역량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이달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 상황이다.
제이볼트 체인은 블록체인의 속성을 이용해 원본 테이터의 위·변조 방지는 물론, 기업 간 이메일 거래 내용에 대한 무결성 검증이 가능하다. 특히, 이메일 서버의 송수신 내역까지 증빙해준다.
해당 시스템 이용 시 기존 아카이브 시스템은 유지하고 일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연동해 용량을 증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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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중심의 이메일 아카이빙 관리 기능도 탑재됐다. 자사 기존 아카이빙 솔루션 ‘제이볼트 플러스’와 동일한 성능으로 ▲데이터 용량 최대 60% 압축 저장 ▲다중화 검색 지원(본문, 첨부파일 내용 검색) ▲손쉬운 백업과 복구 ▲직관적인 관리자 UI ▲아웃룩, 그룹웨어 연동 등을 제공한다.
천명재 지란지교시큐리티 이사(CTO)는 “제이볼트 체인은 전자문서에 대한 기업 간 거래 증명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가의 웜 디스크와 이메일 아카이빙을 대체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자사의 강점인 콘텐츠 보안 기술력과 블록체인을 결합해 향후 이메일을 넘어 문서 등 디지털 자산으로 확장해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증명 서비스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