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용노동청은 30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3일간 서울시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에서 '2019 IT·SW 특성화고 직무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기업과 함께하는 나의 미래 직무 탐방'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IT·SW기업 수요와 특성화고 학생간의 '인력 불일치' 해소 일환으로 마련됐다. IT·SW업종은 기업에서 고졸인력 채용수요가 있으나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능력과 고졸자의 기업 직무정보 부족에 따른 격차가 다른 업종보다 큰 분야라는 진단에서다.
청은 직무박람회가 특성화고 대상으로 처음 개최하는 행사라며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IT·SW 개발자의 구체적인 직무 설명과 취업 준비 과정 등을 기업 담당자로부터 직접 듣고 상담 받을 수 있도록해 미래 직무 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에게 LG CNS, KT, 펍지(PUBG) 등 기업 담당자를 직접 만나 적성별 직무를 찾고 그에 맞게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박람회는 직무설명회, 직무컨설팅, 이벤트관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원하는 정보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됐다. 메인홀에서 16개 IT·SW 기업 담당자의 직무설명과 상담이 진행된다. 5명의 IT·SW 전문 컨설턴트가 1:1 상담으로 직무 역량을 진단하고 학생들의 커리어패스를 설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AI 면접 체험, 청소년이 알아야할 노동법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청년층이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청년센터, 청년내일채움공제, 취업성공패키지 등을 소개하는 고용부 정책홍보관도 운영된다.
행사 첫날인 30일에 LG CNS, 오픈원, 영림원소프트랩, 데이타밸류, 현대엠엔소프트가 참여한다. 10월 1일에 펍지, 이비스톰, 프로엔솔루션, KB데이타시스템, 롯데정보기술이 참여한다. 10월 2일 KT, 아이티위너, 대신정보통신, 지란지교소프트, 제니시스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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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행사 이후에도 참여 기업들을 통해 IT·SW관련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청은 기업의 직무수준에 맞는 학생은 매칭해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민석 서울고용노동청장은 "IT·SW업종의 미스매치는 기업?구직자간의 직무 정보 부족이 주원인이였으며, 특성화고 학생들의 경우 기업과 소통하는 기회가 그동안 많이 부족했다"면서 "향후에도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업 직무 정보 제공 및 양질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