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한 지진 상황, VR로 미리 준비한다

[4차 페스티벌] 둥근별, VR 콘텐츠 소개

중기/벤처입력 :2019/12/19 15:59

가상현실(VR) 콘텐츠 기업 둥근별이 지난 17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신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에 참가, 볼거리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둥근별은 지난 2017년 설립된 VR 영상 촬영·체험 서비스 개발 업체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VR 안전체험관 ▲VR 스키체험 ▲VR 허리케인 ▲VR 이스포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회사는 VR 안전체험관을 지난해 개발했다. 안전체험관은 '추모존', '학습존', '실습존', '재해존'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재해존 중 하나인 '지진존' 체험이 가능했다. 과거 발생했던 지진 정보들을 분석해 강도 3.0, 5.0, 7.0에 따른 지진을 VR로 재현해준다. 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한 VR 공간에서 지진 시 대처 방법이나 대피 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VR 안전체험관

VR 스키체험은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이용해 언덕에서 스키를 타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VR 콘텐츠다. 해당 콘텐츠는 일어선 상태로 즐기는 일반 성인용 외 의자에 앉아서 즐길 수 있는 장애인용 기기도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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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허리케인은 HMD와 회전 의자를 통해 실제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것 같은 경험을 제공했다. VR 이스포츠는 레이싱카 경주 콘텐츠를 선보였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도록 제작된 '무빙 VR 트럭' 안에서 체험 공간을 꾸몄다.

VR 허리케인
VR 이스포츠 체험 현장

둥근별 관계자는 "VR 콘텐츠 체험을 위해 방문객 200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