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채널을 210여개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즌 실시간 채널에는 CJENM ‘티빙’의 NVOD 채널 100여개가 추가된다. NVOD는 이용자가 특정 시간에 가상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VOD 형태로 보는 서비스다. NVOD 채널은 유료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도 시즌에 로그인만 하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CJENM과 JTBC의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도 연 7만여편 이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별도의 포털 검색이나 방송사 사이트 접속 없이도 시즌 앱에서 본편은 물론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늘려나가고 있다. 올 한해만 50개 이상의 타이틀을 제작했다. KT는 5G 기반 양방향 미디어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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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 단장은 “시즌은 지상파, 종편, 케이블 방송을 하나의 앱에서 볼 수 있다는 강점과 더불어 지니뮤직의 음악 감상까지 결합해 편의성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용자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콘텐츠 강화에 힘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즌은 출시 2주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KT는 한 달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 팩과 지니뮤직의 스마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자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