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제네시스 GV80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완료 소식을 전했다.
환경부 교통환경과 관계자는 18일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금요일(13일)자로 GV80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만든 차량들은 보통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 웹사이트에 늦게 인증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아직 GV80은 해당 사이트 인증 결과 목록에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당초 GV80의 출시 일정을 지난달 28일로 잡았지만, 인증 문제 등이 겹쳐 해당 일정 출시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한 때 19일 출시설이 있었지만, 이 역시 확실하지 않은 루머로 전해졌다.
이제 제네시스는 인증 등 법적인 제한에서 벗어나, GV80의 최적 출시 시기를 정할 수 있게 됐다. 제네시스는 아직 GV80의 공식 출시 일정을 전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 [팩트체크] 제네시스 GV80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전시?...확인해보니2019.12.18
- 제네시스, GV80 스파이샷 유출에 곤혹...출시일 아직 미정2019.12.18
- 현대차그룹, 실내 유입 소음 저감 기술 개발...GV80 최초 탑재 전망2019.12.18
- 제네시스 SUV GV80, 新 엔진·기술 달고 28일 출시2019.12.18
GV80의 연내 출시는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 크다. 인증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고, 제네시스 스스로 차량 출시를 알릴 신차 발표회 일정을 연내에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네시스 GV80은 현대차그룹의 관례와 달리 사전계약을 따로 받지 않는다. 고객의 개인 특성에 맞춘 ‘주문형 맞춤 생산’ 전략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