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패스오브엑자일의 신규 확장팩 '아틀라스의 정복자'로 겨울방학을 앞둔 게임시장을 정조준한다.
오는 14일 출시 예정인 패스오브엑자일의 신규 확장팩 '아틀라스의 정복자'는 새로운 최종보스 5인과 신규 아이템을 비롯해 맵 개방 방식의 변화, 고급형 보조 젬 출시, 활 스킬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이용자가 직접 만든 보스와 전투를 즐기고 보상을 획득하는 콘텐츠인 변형 리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변형 리그에서 이용자는 특정 몬스터의 파츠를 조합해 자신만의 보스를 만들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신규 화폐 기폭제를 통해 장신구에 퀄리티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신구에 퀄리티가 추가되면 아이템에 적용된 속성 부여 또한 향상된다.
지난 6년간 서비스를 이어오면서 꾸준히 지켜온 BM 설계 철학은 이번에도 이어진다. 밸런스를 해치는 유료 아이템은 이번 업데이트에서도 추가되지 않는다. 게임 본연의 재미를 강조하는 그라인딩기어게임즈의 철학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틀라스의 정복자'로 다시 한번 국내 출시 초반의 열기를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패스오브엑자일은 국내 출시 직후 접속자 7만 명 돌파, 첫날 방문자 수 20만 명, PC방 점유율 순위 5위를 차지하는 등 PC온라인게임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확장팩 출시가 신규 이용자 유입 뿐만 아니라 출시 초에 게임을 즐기고 잠시 패스오브엑자일을 떠났던 이들의 발길도 되돌릴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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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확장팩을 활용해 겨울 시즌을 확실하게 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신작이나 확장팩 소식보다는 이벤트 소식이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게임시장이기에 패스오브엑자일의 현재 행보는 더욱 눈길을 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3개월마다 이뤄지는 시즌 업데이트마다 게임 지표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패스오브엑자일 출시 후 첫 확장팩이니만큼 많은 이들이 만족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