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로 자료를 요청하고 일정을 공유하던 수준을 넘어 일정관리와 설문과 실시간 메신저 기능까지 탑재한 협업툴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발맞춰 협업툴 시장의 규모 역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에서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기업은 어떻게 협업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마드라스체크는 프로젝트 중심의 협업툴로 잘 알려진 플로우를 개발한 기업이다. 회사 전체가 아닌 팀 단위의 업무에 중점을 두고 시장에 공개된 플로우는 협업툴 시장의 후발 주자임에도 꾸준히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 7월에는 구글의 '대한민국 앱의 숨겨진 보석'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학준 대표는 강연을 통해 국내외 협업툴 시장 현황과 전망을 소개하고 플로우를 활용한 협업 사례를 비롯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협업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출시된 슬랙이 큰 호응을 얻은 이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협업툴은 이제는 서구권에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존재로 떠올랐다. 슬랙 등장 이후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다양한 협업툴이 출시됐으며 영국 시장조사 업체 테크나비오는 전 세계 협업툴 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1%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협업툴은 프로젝트에 새롭게 참가한 이가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한번에 파악해 빠르게 업무에 적응하거나 즉각적인 의견 교환 및 효율적인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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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호보완적인 기능을 갖춘 협업툴 몇 가지를 동시에 사용해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과 개인 메신저를 통한 업무보고로 인한 사생활 침해 논란을 만들지 않는다는 점도 협업툴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을 예상케 하는 주요 요소다.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하는 행사다. (☞ 행사 페이지 바로 가기) 현장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컨퍼런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사전 등록 참관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