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누구', 말 한마디로 연락처 검색 후 통화까지 가능

'누구콜’ 서비스 업그레이드…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 검색·통화 제공

방송/통신입력 :2019/12/12 09:40    수정: 2019/12/12 10:54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AI 스피커를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검색하고 통화까지 할 수 있도록 ‘누구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밝혔다.

누구콜은 AI 스피커인 ‘누구’나 ‘누구 앱’에서 가입자 간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로, 지난 4월 출시됐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는 상대방의 누구콜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통화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AI 스피커와 자사의 통신망을 연동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누구콜 미가입자에게 발신 시 AI 스피커와 연동된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통화 음성을 스피커로 송출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이 누구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또한, 누구콜은 T114를 새롭게 연동해 각종 음식점, 병원, 미용실 등 전국 약 200만개의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검색·통화 연결까지 할 수 있다. T114 기능을 이용하려면 누구 스피커에 “아리아, 치킨집 전화해줘”라고 말하면 발화 지역에서 가까운 치킨집이 검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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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누구콜 서비스는 기존에 출시한 ▲누구 ▲누구 미니 ▲누구 캔들 ▲Btv 누구를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새로워진 ‘누구콜’을 통해 이용자들이 집 안에서 음성만으로 원하는 곳 어디든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편리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