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와 건국대 제52대 총학생회 ‘청심’은 11일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기말고사 시험기간을 앞두고 재학생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는 ‘엄마의 밥상’ 무료 간식 어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무료 간식 어택에는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과 임융호 교학부총장, 문흥안 대외부총장 등 교무위원과 학생회 임원진이 함께 시험공부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간식 도시락 1천개와 음료를 나눠줬다.
무료 간식제공과 함께 총학생회 ‘청심’은 유자은 이사장이 기부한 ‘엄마의 밥상’기금 1억원으로 2일부터 기말고사 시험기간인 오는 20일까지 재학생에게 무료 아침식사도 지원한다.
서울캠퍼스 재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하루 150명까지 아침 8시30분부터 9시30분 사이 학생회관 1층 식당 조식 메뉴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그동안 건국대는 조식 2천500원 메뉴를 교비 지원으로 1천원에 제공해왔다. 이번 유 이사장의 ‘엄마의 밥상’기금으로 앞으로 시험기간 전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컬캠퍼스는 지난 2학기 중간고사에 이어 기말고사 때도 김밥과 음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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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기금은 유 이사장이 시험기간에도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지 않고 챙겨가며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1억원이 소진되면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
유 이사장은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조식을 무료 제공해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고 건강하게 생활해 학교 만족도와 애교심을 높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