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 프로, 최고사양 5만 달러 넘어

컴퓨팅입력 :2019/12/11 13:35

애플의 신형 맥 프로와 프로 디스플레이 XDR가 10일(현지시간) 출시됐다.

32GB 메모리, 8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라데온 프로 580X 그래픽, 256GB SSD를 탑재한 기본 맥 프로의 가격은 5,999달러(약 716만 원)부터 시작된다.

신형 맥 프로의 가격은 5,999달러부터 시작된다. (사진=씨넷)

하지만, 최고 사양의 맥 프로를 구매하려면 5만 달러(약 6000만 원)가 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씨넷 등 주요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소프트웨어와 디스플레이 가격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맥 프로는 프로세서를 8코어에서 28코어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4.4GHz 터보 부스트를 지원하는 2.5GHz 28코어 프로세서로 선택할 경우 7000달러가 추가로 든다. 또, 메모리를 1.5TB(12 128GB DIMMs)까지 확장 가능하면 2만5000달러, 그래픽 카드를 가장 강력한 라데온 프로 베가 II 듀오로 선택할 경우 1만800달러, 4TB SSD 확장에는 1400달러, 맥북을 이동 시킬 수 있는 바퀴 맥북 용 휠을 추가하면 400달러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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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프로 디스플레이 XDR’ 모니터 스탠드 (사진=씨넷)

씨넷은 애플 스토어에서 최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했을 경우, 맥 프로 가격만 5만2478달러(약 6260만 원)가 나왔다고 밝혔다. 여기에 프로 디스플레이 XDR의 가격 4,999달러를 추가하면 5만7000달러가 넘는다.

맥북 프로는 개인 소비자가 아닌 전문가 시장을 노린 제품으로, 표준 데스크톱, 노트북에서 볼 수없는 인텔의 제온 프로세서를 특징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