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육군 교육사령부(이하 교육사)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2020(이하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현장을 찾는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간 교육사 인원 총 84명이 현장을 찾을 예정이며 이들은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교육사 부장 및 차장 등 영관·장성급으로 구성된 주요 인물이 현장을 찾아 VIP 부스 투어 및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하는 행사다. (☞ 행사 페이지 바로 가기)
교육사가 4차산업혁명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실제로 교육사는 지난 10월에 한국국가전력원과 공동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지상전력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세미나에는 육군본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비롯해 예하 병과학교와 국내 연구기관 소속 200여 명이 자리해 새로운 작전환경에서도 이길 수 있는 정예강군 육성을 위한 방안을 논했다.
교육사의 이러한 일련의 행보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술을 국방에 접목하려는 국방부의 의중이 드러나는 또 하나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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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올해 들어 꾸준히 4차산업 기술과 국방을 연계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국방개혁2.0 기본계획에서 3대 기조 중 하나로 ‘자원 제약 극복과 미래 전장 환경 적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 적극 활용’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 장관 직속 국방 분야 4차산업혁명 컨트롤타워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단을 출범하며 새로운 시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