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6일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가 사전 테스트의 일환으로 기동되던 중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자동 정지됐다"고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은 "해당 원자로는 실험설비 이상으로 인해 정지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하나로는 안전하게 자동 정지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방사성 물질의 누출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나로는 원자력연구원이 국내 기술로 설계·건설해 지난 1995년부터 운영 중인 연구용 원자로다. 이 원자로의 열출력은 30메가와트(MW)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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