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스마트폰 판매량 끌어올릴 수 있다”

딜로이트 전망…"5G되면 전화기 새로 구입" 67%

홈&모바일입력 :2019/12/06 10:50

5G 기술을 적용할 경우 스마트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가 연결성(Connectivity)과 모바일 트렌드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G가 스마트폰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씨넷)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67%가 5G 지원 전화기를 사용할 수는 환경이 되면 전화기를 새로 구입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응답했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16% 가량은 다음 전화기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를 ‘5G 기능’으로 꼽았다. 응답자의 26%는 전화기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를 디스플레이 품질, 22%는 브랜드라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구매를 꺼려하면서 스마트폰 산업은 정체되고 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소비자 3명 중 1명은 2년 이상 된 전화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약 60% 미만의 사람들이 향후 2년 안에 새 전화기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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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는 스마트폰 시장 정체의 이유를 두 가지로 꼽았다. 첫째는 소비자 절반 이상이 현재 전화기가 자신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느끼거나, 새로운 전화기가 기존 제품을 교체할 만큼의 메리트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둘째는 소비자의 40% 이상이 경제적인 이유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 없다고 딜로이트는 밝혔다.

케빈 웨스트콧(Kevin Westcott) 딜로이트 부사장은 “미국의 이동통신 사업자가 5G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더 빠른 속도와 더 나은 커버리지를 약속한다면, 많은 소비자들이 5G 서비스를 신속하게 채택하게 될 것”이라며, "주요 네트워크 및 스튜디오 등의 업체들은 온라인 멀티 플레이어 게임, 증강현실, 가상 현실과 같은 자체 스트리밍 및 높은 데이터를 소비하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계속 출시하여 고객을 유치 경쟁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