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장급 대화 16일 도쿄에서…일곱 번째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

민감기술 통제·수출통제시스템 등 현안 해결책 모색

산업통상자원부는 ‘제7차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를 16일 일본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일 양국은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7차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 개최를 위한 국장급 준비회의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준비회의에서 양국은 16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쿄 경산성에서 ▲민감기술 통제 관련 현황과 도전 ▲양국의 수출통제 시스템과 이행 ▲향후 추진방향 등 양국 현안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수석대표는 준비회의와 마찬가지로 한국은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국장이, 일본은 이다 요이치 경산성 무역관리부장이 맡을 예정이다.

양측은 또 앞으로 열릴 차기 정책대화 등을 통해 양국의 수출통제 시스템에 대한 상호 이해가 더욱 증진될 것이라는 데에 인식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