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북미·유럽 '배틀그라운드' 클라우드인프라 공급

SK C&C(대표 안정옥)는 글로벌 게임업체 펍지(대표 김창한)가 클라우드제트(Cloud Z)를 기반으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북미, 유럽지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펍지는 북미, 유럽 지역 배틀그라운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SK C&C의 '클라우드제트 버추얼 글로벌데이터센터(vGDC)' 사용한다.

클라우드제트 vGDC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전용 물리서버와 클라우드서비스 임대형 자원의 장점을 결합한 베어메탈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다. 랙단위 베어메탈 서버, 대용량 트래픽, 프리미엄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타사와 서버 자원을 공유하지 않고 전용 물리서버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해 배틀그라운드같은 게임의 안정적 서비스 운영을 요구하는 게임사에게 적합하다는 게 SK C&C 측 설명이다.

SK주식회사 C&C 로고.

클라우드제트 vGDC는 클라우드제트 포털에서 신청해 24시간 이내에 전세계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버당 네트워크 용량 20테라바이트를 기본 제공하고 글로벌 데이터 전송을 무제한 무상 지원한다. 게임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현지에서 개발하고 업데이트한 게임을 추가 비용 없이 전세계에 배포할 수 있다고 SK C&C 측은 밝혔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에 SK C&C 멀티클라우드 통합모니터링 서비스 '클라우드제트몬(Cloud Z Mon)'도 쓴다. 클라우드제트몬을 통해 SK C&C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의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백업 ▲스토리지 등의 사용 현황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긴급 자원 할당, 에러 발생시 실시간 대응을 지원한다.

SK C&C 이문진 채널앤드마케팅그룹장은 "클라우드제트 vGDC를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빠르고 안정적인 게임 업데이트와 운영을 완벽히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비용을 최적화 할 수 있는 최상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