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내년 중 댓글 표시 방식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현재 '나무형' 댓글 표시 방식을 실험 중이라고 28일(현지시간) IT 매체 엔가젯이 보도했다.
나무형 댓글 방식으로는 원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그 댓글에 또다시 댓글을 다는 일명 '대댓글'을 작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외신은 이같은 댓글 방식이 '나무' 형태 혹은 미국 유명 커뮤니티 '레딧'의 댓글 노출 방식과도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현재도 원 게시글에 대해 답글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그 내역은 '스레드 표시'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댓글을 '다는' 것보다는 답글을 '보내는' 행위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만 답글 내역들이 공개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댓글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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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트위터 베타테스트 앱 'Twttr'에서 먼저 나무형 댓글을 공개했으며, 최근 웹 버전 트위터에서도 실험을 시작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트위터는 내년 중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댓글 방식도 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