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약속 "듀얼스크린 기기용 앱 개발 쉬울 것"

새 하드웨어 카테고리 대응에 기존 툴 사용 가능

홈&모바일입력 :2019/11/27 15:41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듀얼스크린 태블릿 2종을 선보였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인 '서피스 듀오', 윈도10 X 기반인 '서피스 네오' 등이다. 내년 출시될 두 제품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자의 앱 개발 가이드를 내놨다. 두개의 화면이란 새 경험을 위해 새 코드를 짜야 한다는 개발자의 부담을 덜어내는 작업의 일환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개발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두 제품의 개발환경을 미리 이용할 수 있는 초청장을 발송했다.

새 기기를 제공하진 않지만, 초청에 응한 개발자는 내년초 더 많은 개발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케빈 갈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디벨로퍼플랫폼 기업부사장(CVP)은 초청장에서 "개발자가 모바일 생산성의 새 영역을 해제할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케빈 갈로 부사장은 듀얼스크린 앱 개발에 들어가는 두 단계를 설정했다. 개발자는 우선 자신의 웹사이트와 앱이 안드로이드 휴대폰, 안드로이드 서피스 듀오, 윈도10X 서피스 네오, 기타 듀얼스크린 PC 등에서 구동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기기는 웹앱과 구글플레이스토어의 앱을 지원한다. 윈도 기기는 웹, 유니버셜윈도플랫폼(UWP), WIN32 앱 등을 지원한다.

두번재로, 개발자는 듀얼스크린 경험을 자신의 앱과 웹에 포함시키는 것을 결정해야 한다.

첫 단계에서 현존하는 코드를 무시하고 완전히 새로운 코드를 만들어야 하는 건 아니다.

갈로 부사장은 "개발자는 이들 기기에서 한번 더 새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듀얼스크린 기기에서 현존 웹사이트와 앱이 가능한 쉽게 잘 작동하도록 만들길 바란다"고 적었다.

서피스 네오의 경우 개발자는 윈도10X를 채택한 듀얼스크린과 폴더블 기기에서 돌아가는 개발을 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툴을 그대로 사용해 새 경험을 포함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갈로 부사장은 "개발자는 현재의 투자와 웹, UWP, WIN32 등의 툴을 새 기기에서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기반인 서피스 듀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기존 툴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및 윈도10X의 듀얼스크린 기기용 앱을 개발하기 위한 두 단계

갈로 부사장은 "현재의 웹사이트와 안드로이드 앱은 싱글스크린에서도 잘 돌아갈 것"이라며 "개발자는 지금 쓰는 것과 같은 툴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듀얼스크린과 폴더블 PC 모두의 이점을 취할 수 있는 핵심 태도와 레이아웃을 설정하는 절차에 있다"며 "윈도와 안드로이드 듀얼스크린 기기 모두를 위한 앱을 만들기 쉽도록 높은 수준의 개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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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는 각 플랫폼의 특화 툴과 윈도 및 안드로이드 프레임워크에 표준 기반의 개발 모델을 적용하는 것이다. 360도 힌지 같은 듀얼스크린 기능을 앱에 적용할 수 있는 API 집군을 만들고 어느 플랫폼과 OS에서 쉽게 사용하게 한다는 것이다.

갈로 부사장은 "(듀얼스크린과 폴더블이란) 새 기기 카테고리는 개발자에게 더 생산적이며 끊임없는 독려를 가능하게 한다"며 "혁신과 새 고객을 만날 위대한 기회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