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사용자 감정과 상황을 인식해 음악을 추천하는 기술 스타트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가 음악을 기반으로 수집된 사용자의 상황, 감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쇼핑·여행 등 콘텐츠 추천시스템으로 시장 저변을 넓힌다.
인디제이는 최근 기술투자 전문 엑셀레이터인 특허법인 지원, 광주연합기술지주 등에서 잇따라 투자유치에 성공,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인디제이의 서비스는 사용자 선호뿐만 아니라 상황을 자동으로 분석해 맞춤형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정우주 대표는 “사용자의 복합적인 상황을 AI가 이해하고 자동으로 음악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며 “사용자 상황을 염두에 두지 않거나 한정된 상황에 대해 사용자 입력이 필요한 기존 음악 추천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디제이는 사용자의 프로파일과 상황, 음악의 감정을 분석해 3D모델링 기법의 AI 추천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로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지에서 4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다. 최근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계에서도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으며 콘텐츠 관련 기업의 투자제안도 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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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사 관계자는 “인디제이는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넘어 인공지능 플랫폼 시장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기대했다.
인디제이는 가전 및 자동차업계와 연계해 사물인터넷(loT)과 커넥티드카 등과 접목한 음악 추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