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전문업체 대창솔루션은 올해 3분기 개별기준 누적 매출액 336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은 112억원, 영업이익은 4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부터 꾸준히 증가해 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폭을 확대했다.
이같은 실적 성장의 요인은 이 회사가 수주한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루스파워 원자력발전소용 핵폐기물 저장 용기가 출하되기 시작한 덕분이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조선업황 회복으로 인한 이번 사업의 성장과 핵폐기물 신규 사업의 확장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신규사업 관련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업계 최초로 주강방식 핵폐기물 컨테이너를 제작·납품한 업체다. 특히 대창솔루션의 컨테이너는 주강방식으로 제작돼 생산비용을 크게 줄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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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원전 폐기물 저장설비에 비해 저장공간 활용도가 개선됐고, 핵폐기물을 저장한 채로 장거리 수송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관련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핵폐기물 컨테이너를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전해체, 대기오염으로 인한 LNG선 사용 등 신규 에너지 품목 사업이 확장세여서 당사가 꾸준히 매출을 올릴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