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스마트키로"..NXP, 초광대역 칩 발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11/13 14:03

NXP 반도체가 스마트폰을 차량용 스마트키로 사용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을 발표했다.

NXP 반도체는 13일 차량용 초광대역(Ultra Wide Band·UWB) 칩'NXP NCJ29D5'를 발표하고, BMW 그룹 및 콘티넨털 등과 이에 필요한 상호운용성 및 표준화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NXP 반도체가 스마트폰을 차량용 스마트키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사진=NXP)

NXP NCJ29D5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수요를 고려해 설계된 집적회로다. 이는 와이파이, 블루투스, 위성위치 확인 시스템(GPS) 등의 무선 기술 대비 높은 정확성, 안전성을 갖춘 실시간 위치추적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들은 이 칩을 응용해 스마트폰을 스마트키처럼 활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주차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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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 측은 "UWB 칩은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해 무선 기술로 스마트키 시스템이 있는 차량들을 노려 원격 조정으로 차문을 열고 차량 내 물품을 훔쳐가는 신종 범죄인 릴레이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며 "NXP가 BMW 그룹, 콘티넨털 및 기타 CCC 회원사와 UWB에 필요한 상호운용성 및 표준화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NXP 반도체는 BMW 및 콘티넨털 등과 '자동차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ar Connectivity Consortium·CCC)'과 '전기전자학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IEEE)'에서 자동차, 모바일 장치, 소비자 기기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UWB 기술 구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