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국내 클라우드 혁신센터 개소…아태지역 최초

국내 협력사 지티플러스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오라클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국내에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CCoE)'를 개소하고 국내 투자 강화에 나선다.

오라클은 12일 협력사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는 CCoE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CCoE의 국내 협력사인 지티플러스는 오라클의 VAD(Value Added Distributor) 협력사이자 오라클 협력사 네트워크(Oracle PartnerNetwork, OPN) 플래티넘 멤버다.

CCoE는 독립 소프트웨어 업체(ISV)를 포함한 협력사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필요한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라클은 아태지역 최초로 국내에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CCoE)'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지난 5월 서울에 개소한 오라클 2세대 데이터센터와의 밀접한 접근성으로 시너지를 형성해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CoE는 크게 ▲파트너 아카데미 ▲파트너 스튜디오 ▲혁신 및 현대화 센터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역량 개발, 교육 프로그램, 오라클 클라우드 전문가의 기술 조언을 포함해 제품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아태지역 차원에서의 클라우드 컨설팅을 제공한다. 실제 고객사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직접 구현할 수 있다.

국내 ISV의 경우, 기존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클라우드 기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은 자사의 2세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ISV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의 첨단 기술 관련 추가 기술 교육으로 기업들이 현대적인 사용자 경험과 고객 중심의 접근법에 기반한 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력사는 지티플러스가 기존에 보유한 폭넓은 리셀러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를 희망하는 고객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CCoE) [사진=한국오라클]

탐 송 한국오라클 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가는 과정에서 오라클 클라우드를 기업에게 전달하는 협력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랄릿 말릭 오라클 유럽·중동·아프리카·아태지역 VAD 채널 부사장은 “지티플러스는 뛰어난 역량과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라클과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함께 해온 검증된 협력사”라며, "CCoE에서 이루어지는 파트너 역량 강화와 서비스 기획 및 제품 판매까지 추진하는 시장전략(GTM)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클라우드 도입과 성장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아태지역과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걸쳐 현재 총 13개의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아태지역에 신규로 2개의 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