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4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

총 430개 기업과 협약…2020년 500개 유치목표 86% 달성

디지털경제입력 :2019/11/12 09:35    수정: 2019/11/12 15:34

한전의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기업이 430곳으로 늘어났다.

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은 12일 한전 본사에서 광주광역시·전라남도·나주시와 34개 신규협약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2차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전은 이날 협약 체결로 투자 금액 702억원, 511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예상했다. 한전이 지금까지 에너지밸리에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기업은 총 430곳으로 2020년 500개 기업유치 목표의 86%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서는 한전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에너지밸리 산학연 R&D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앞줄 왼쪽 열번째)과 34개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과 3개 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 협력 활성화로 에너지, 융복합분야 신규사업모델 발굴과 사업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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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2020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에너지밸리 투자기업 지원과 에너지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이 확정돼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강화됐다”며 “융복합단지 지정을 계기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가속화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