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애덤 뉴먼이 사임한지 약 2개월만에 새 CEO 후보자로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티모바일의 존 레제르 대표가 거론된다고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티모바일은 미국 내 3위 이통사로, 또다른 이통사 스프린트와 내년 합병을 앞두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위워크를 운영하는 위컴퍼니 측은 내년 1월부터 일할 수 있는 CEO를 찾고 있으며, 여러 후보들 중 존 레제르 대표가 유력 후보자로 손꼽힌다.
사퇴한 뉴먼 전 대표 후임으로 아티 민슨 최고재무관리자(CFO)와 서배스천 거닝햄 부회장 등 2명이 공동 CEO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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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위워크는 작년 말 기업공개 상장 서류를 제출했으나, 막대한 적자로 인해 줄곧 수익성을 의심받아 왔다. 결국 지난달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게다가 뉴먼 전 대표는 마약 복용, 잦은 음주와 파티 등으로 평판이 악화되자 위워크 최대 투자자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CEO가 사임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