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공간 서비스 '위워크'를 운영 중인 '위 컴퍼니(The We Company)'가 라이벌 협력업체 '스패셔스(Spacious)'를 인수했다.
2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스패셔스의 공동 창업자인 프레스턴 페섹(Preston Pesek)이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스패셔스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회사로, 설립된 지 3년이 지난 곳이다. 버려진 소매점과 빈 식당을 포함해 활용도가 낮은 도시 공간을 공동 작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6년 설립 이후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있는 수십 개의 식당을 주중 업무 공간으로 전환했다. 고객은 20달러짜리 패스(Pass)나 월 129달러 등 다양한 멤버십에 가입해 스패셔스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었다.
위워크의 스패셔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스패셔스가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900만달러 이상의 자본을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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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최고제품책임자 크리스 힐은 성명서를 통해 "스패셔스의 팀과 부동산, 운영 지식을 통해 위워크는 회원이 원하는 작업 공간에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스패셔스 프레스톤 페섹 공동 대표는 "위워크 가족과 함께한다는 소식을 알리게 됐다"며 "위워크에 합류해 세계의 주문형 작업 공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