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의 모회사 ‘더 위 컴퍼니’가 글로벌 부동산 투자 및 운용 플랫폼인 ‘아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더 위 컴퍼니는 위워크가 주변 상권과 부동산의 이익을 극대화 해주는 일명 '앵커 테넌트'라고 보고, 아크를 통해 이들 부동산을 인수해 투자·개발·운용하기로 했다.
최근 위워크 조사에 따르면 국내 위워크 멤버 중 74%는 위워크에 입주한 뒤 근처 상권을 처음 접했으며, 42%의 멤버는 위워크 지점 주변의 식당, 카페 및 상점을 매일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위워크 멤버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창업 기업을 포함한 모든 멤버들을 위해 아크가 소유 또는 운영하고 있는 건물에서 서비스형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아크는 출시 직후 자산 안정화를 목표로 한다. 더 위 컴퍼니는 건물 공급, 공간구축, 입주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부동산 소유주를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크의 리치 고멜 매니징 파트너는 “위워크가 부동산 파트너들에게 창출해주는 가치는 이미 입증됐다"며 "아크는 더 위 컴퍼니의 폭넓은 부동산 사업 영역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더 위 컴퍼니의 성장을 돕는 촉매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위 컴퍼니의 성장과 확장에 부동산 업계 및 커뮤니티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십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 아크를 설립하는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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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의 규모는 ‘위워크프로퍼티어드바이저’와의 합병으로 29억달러로 높아졌다. 더 위 컴퍼니는 아크의 대주주가 된다.
대형 부동산 투자 기관 ‘아이반호 캠브리지’는 지분을 투자하고, 부동산 산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아크의 부동산 인수 및 아크가 소유한 세계 부동산 운용 업무를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