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가 만든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가 12일(현지시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시범 운영 단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 횟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마블'과 '스타워즈' 시리즈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조사기관 시밀러웹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 9월부터 시작된 디즈니플러스 네덜란드 시범 운영 기간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는 마블과 스타워즈였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시청 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였다. 영화가 아닌 TV쇼 형태로 제작된 콘텐츠 중에서도 마블, 스타워즈 관련 프로그램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테크크런치는 "이같은 조사 결과는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디즈니플러스)에서 어떤 콘텐츠가 가장 잘나갈지 미리 예견하는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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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는 12일부터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에서 정식 서비스를 운영한다.
디즈니는 지난 2017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넷플릭스에 자사 콘텐츠를 독점 공급해왔으나,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구축해 넷플릭스와 정면승부를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