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기업과 크리에이터 연결 '매칭 공모' 실시

17일까지 접수 마감...전국 누구나 참여 가능

인터넷입력 :2019/11/11 21:47    수정: 2019/11/14 12:02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문산성)과 전북스마트미디어센터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1인 미디어산업의 지역 기반을 마련하고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칭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기업과 크리에이터 매칭 콘텐츠 공모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1인 미디어산업이 단순히 취미에 그치지 않고 산업화로 연결, 국가 및 관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공모 대상은 콘텐츠 기업과 크리에이터 두 분야다. 콘텐츠기업 분야는 사업장 소재지가 전주시로 직접 개발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1개 이상 있어야 한다. 반면 크리에이터 분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오는 17일이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팀에서 서류를 평가해 기업 5곳과 크리에이터 5명(팀)을 각각 뽑는다.

이어 오는 22일 기업과 크리에이터가 교류 후 파트너를 선정하는 '매칭 행사'를 연다. 또 크리에이터(팀)를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 멘토링을 1팀당 2회씩 25~26일 시행한다. 멘토링을 받은 후 12월 9일까지 최종 영상콘텐츠를 제출하면 된다. 10분 이내 영상 파일을 1개 이상 제출해야 한다. 본선 대회는 참가자의 피칭 발표와 콘텐츠 시연으로 꾸며진다. 전문 심사위원과 현장 관람객 점수를 합산, 수상자를 선발한다.

대상 1팀에 상금 200만원을 준다. 이어 금상 1팀에 140만원, 은상 1팀에 80만원, 입상 2팀에 팀당 40만원을 각각 부상으로 준다. 본선은 12월 14일 팔복예술공장 C동 다목적홀 특설무대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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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사업단 관계자는 "1인 미디어가 단순히 취미에 그치지 않고,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게 '매칭 공모전'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전주지역 콘텐츠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나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크리에이터들에게는 기업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기회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역량 강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의 재능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 우수 크리에이터로 육성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