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전국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협의회(이하 전문협) 소속 17개 기관들과 손잡고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 사업에 나선다.
문체부 관계자들과 전문협 소속 지역 진흥원장들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개발과 예산 확보 ▲연구 및 제도 개선 ▲세미나, 포럼 개최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지역 진흥원들은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 등 신규 사업개발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또 지역 콘텐츠 사업의 발전이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임을 알리기 위한 각종 세미나와 포럼 등도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관련 제도 개선 및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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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지역 콘텐츠지원팀을 비롯해 지역가점 및 할당을 위한 규정 개정, 정보 공유체계 마련 등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방안을 보고했다.
홍상표 원장은 “지금은 지역경제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지역 콘텐츠 산업의 창조성을 살리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지역 특화 신규사업 개발 등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