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인천종합에너지에 백신·EDR 공급

"기술 지원 원활치 않은 외산 솔루션 대신 선정"

컴퓨팅입력 :2019/11/08 10:51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전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GS그룹 계열사 인천종합에너지와 엔드포인트 위협 대응(EDR) 솔루션 ‘알약 EDR’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인천 지역 냉난방을 공급하는 에너지 회사다. 이전엔 외산 백신을 사용했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기업용 백신 ‘알약’과 알약 EDR을 전사에 도입했다.

알약 EDR은 1천600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알약에서 연간 1억건 이상 탐지하고 있는 악성코드와 분기별 130만건 이상 수집되고 있는 랜섬웨어 샘플 등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와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EDR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기업과 기관의 엔드포인트를 대상으로 알려진 위협부터 알려지지 않은 위협의 의심 행위까지 '엔드포인트 보안 위협방어-탐지-대응-예측' 4단계 절차의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인천종합에너지 관계자는 “기존 사용하던 외산 백신은 기술 지원을 원활하게 받지 못해, 업무상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며 “이스트시큐리티는 10년 이상 엔드포인트 보안 사업을 이어오며 기술력은 물론 즉각적인 기술 지원 체계를 보유하고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빈틈없는 사내 사이버 보안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약 EDR은 백신 알약과 함께 사용할 경우 단일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완벽히 연동되는 중앙관리시스템을 제공, 보안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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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쓰렛인사이드'와 결합한 알약 EDR을 통해 신변종 악성코드의 선차단에서부터 자동 식별, 상세 위협 인텔리전스 리포트까지 기업의 엔드포인트 위협 대응의 범위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 4월 알약 EDR 출시 직후, 신세계조선호텔과의 계약을 통해 전 사업장에 솔루션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