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대표 손건재)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은 전국 장애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개인 또는 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비장애인 동반참여도 가능하다. 주제 제한이 없다. 출품작 접수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다. 우수작은 포스코ICT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5편, 참가상 20편으로 나뉘어 시상된다. 세부 내용은 경기도 성남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ICT는 ICT기업 ‘업(業)’의 특성을 살려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성남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11월 중순까지 3개월 과정으로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유튜브 제작 전 과정을 교육하는 내용이다. 회사는 실습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 등을 마련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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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성남, 포항, 광양지역 12개 초등학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영상촬영 및 편집, 콘텐츠 개발, 생방송 실습 등을 익힐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에는 전문강사와 함께 강사교육을 받은 포스코ICT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포스코ICT 기업시민사무국 측은 "최근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기서 배운 솜씨를 실전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유튜브를 통해서 꿈과 희망을 키우는 활동을 포스코ICT가 지원함으로써 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