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하반기 야심작 중 하나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브이포)'가 정식 출시 초반 인기작에 오른 가운데, 약 29개월간 매출 1위 자리를 지킨 '리니지M'이 업데이트로 반격에 나섰다.
7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에 따르면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에 대규모 에피소드 ‘더 샤이닝(THE SHINING)’ 콘텐츠가 업데이트됐다.
리니지M 이용자는 이날부터 리니지M 오리지널 클래스 '신성검사',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규 서버 '이실로테', '클래스 체인지' 등 새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업데이트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고급 7검 4셋 장비 교환권(기간제)', '태고의 옥새(이벤트)', '성장 가속 퀘스트 두루마리(이벤트)', '룬 변환석'을 받는다.리니지M의 9번째 클래스 신성검사는 무기에 마법을 부여해 전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해당 클래스는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을 초기화하는 '타임 클리어'와 선택 대상과 위치를 변경하는 '포지션 체인지' 등 고유 스킬을 사용해 전투상황을 아군에게 유리하게 바꿀 수 있다.
신규 서버 이실로테에서 리니지M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는 기존 서버의 장신구 아이템 1개를 가져올 수 있다.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혜택도 받는다.
이와함께 게임 내 상점에서 1,000%의 경험치 향상 효과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이실로테의 성장 상자’, 5레벨 달성 시, 전설~고급 변신카드 중 1개를 얻을 수 있는 ‘이실로테의 최상급 변신 뽑기권’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회사 측은 TJ’s 쿠폰 2종을 함께 공개했다. 이용자는 변신카드 합성에 재도전할 수 있는 TJ’s 쿠폰-변신, 장신구 강화를 다시 시도할 수 있는 TJ’s 쿠폰-강화를 게임 내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TJ’s 쿠폰-변신으로 얻은 변신카드를 혈맹원에게 선물할 수 있다.
이번 리니지M 에피소드 업데이트는 모바일 게임 신작 V4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고 넷게임즈가 개발한 V4는 대규모 전투에 특화된 인터서버와 커맨드 모드, 자율 경제 기반 경매장,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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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는 이날 00시 정식 출시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애플 매출은 2위로 급등했다.
관전 포인트는 V4와 리니지M의 경쟁 결과다. 이르면 이번 주 구글과 애플 매출 순위를 보면 두 게임의 경쟁 결과는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