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앱에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MS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모바일 앱을 하나로 합친 새로운 오피스 앱의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한 '이그나이트(Ignite)' 컨퍼런스를 통해 밝혔다.
새로운 MS 오피스 앱은 안드로이드에서는 퍼블릭 프리뷰(▶자세히 보기)로 공개됐으며, iOS에서는 테스트 플라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베타 테스터가 진행된다.
사용자는 통합된 하나의 오피스 앱에서 새 문서, 프리젠테이션, 스프레드 시트를 작성, 편집하고 볼 수 있다. 또, ‘문서 사진 촬영(snap a picture of a document)’기능을 활용해 사진을 워드 파일로 편집하거나 PDF로 변환할 수 있다. 또, 인쇄 된 페이지에 있는 표를 엑셀의 스프레드 시트로 변환할 수 있다.
MS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개별 앱들은 그 동안 모바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앱이다. 세 가지 앱 모두 애플 iOS에서 생산성 앱 상위 25위에 랭크됐고, 안드로이드에서도 각각 10억 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하지만, 구글이 G 스위트 생산성 도구를 통해 구글 문서, 슬라이드, 스프레드 시트 앱을 통합 제공하면서 모바일 시장에서 MS를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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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새로운 오피스 모바일 앱이 기존에 있던 개별 앱들을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MS는"일부 사용자는 앱 하나만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신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앱을 설치하는 것이 소비자의 선택"이며, "하지만 (MS의) 모든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하나의 앱만 설치하면 실제로 공간을 덜 차지하게 되기 때문에 새로운 오피스 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새롭게 통합된 오피스 모바일 앱은 내년 상반기 경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