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시, 카리스국보에 지분 37% 넘겨…물류산업 진출

물류·모빌리티 사업 위한 공동 경영 체제 구축

중기/벤처입력 :2019/10/31 18:25

관광 목적의 기사 포함 렌터카 승차공유 서비스 ‘벅시’가 물류기업 카리스국보에 지분 일부를 넘겨 공동 경영체계를 구축한다.

카리스국보는 코스피에 상장한 종합물류기업으로, 이번에 벅시 지분 37.55%를 인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를 계기로 양사는 물류와 모빌리티 부문 사업을 함께 강화하기로 했다.

벅시 앱

카리스국보는 벅시와 협력해 실시간 교통정보 및 차량위치 추적을 통한 배차 및 최적 경로를 찾아내는 시스템을 개발,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량별 적재율, 배송 영역, 배송지 위치에 따른 최적의 배차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컨테이너 트럭과 시멘트 트럭을 대상으로 안전운임제(표준운임제)를 시범 도입한다. 이때 배차시간 절약 등 효율화를 위해 벅시의 기술력이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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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시는 카리스국보가 최근 경영에 참여한 골프복 브랜드와 함께 골프 관련 사업연계도 논의 중이다.

벅시는 인천/김포/김해/청주공항 등 공항 서비스와 골프 등 내/외국인 관광 서비스에 집중해 왔다. 벅시는 기업 대상 의전과 국제행사(MICE) 등 B2B 부문과 골프장 서비스, 외국인 관광 서비스 등 B2C 부문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