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글로벌 여성 용품 브랜드 ‘라엘’과 함께 ‘라엘 굿에프터눈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라엘’은 지난 201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인 여성 3명이 공동창업한 유기농 여성 전문 용품 브랜드로, 제품 출시 직후부터 아마존 생리대 카테고리 1위에 오르며 주목받은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에 진출한 ‘라엘’은, 저소득층 여학생들뿐만 아니라, 열악한 상황에 놓인 여성들의 건강권을 지켜 나가기 위한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라엘 굿에프터눈 딜리버리’ 서비스의 실시간 배송을 전담한다. 이 서비스는 급하게 여성 용품이 필요한 고객이 마트나 편의점을 찾아 나서지 않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1시간 내에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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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메쉬코리아는 ‘라엘 굿에프터눈 딜리버리’ 서비스의 실시간 배송을 위해 ‘부릉 스테이션’을 물류 창고로 활용해 라엘 제품을 각 스테이션의 물류 보관소에 비치하고 주문과 동시에 실시간 배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라이더가 별도의 픽업지로 이동하지 않고 고객에게 바로 배송할 수 있어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에서 시범 운영하고 향후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희종 메쉬코리아 사업 본부장은 “이번 ‘라엘 굿에프터눈 딜리버리’ 서비스는 도심 내 물류 거점인 ‘부릉 스테이션’을 활용해 당장 필요한 상품을 직배송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편의성 및 만족도를 높였다”면서, “앞으로도 생필품은 물론 H&B, 식료품, 의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배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배송 시스템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